안녕하세요. 스페인에 사는 고양이 Gato verde입니다.

성가족 성당 가이드북의 8편은 그 외의 TMI입니다.

※ 바르셀로나 여행자분들께 드리는 작은 혜택 ※

성가족 성당 남쪽, '영광의 파사드(Glory Facade)' 바로 앞에는 Emporio라는 기념품샵이 있어요.

▶ 위치 보기 구글맵 링크 → https://maps.app.goo.gl/iidJs4H3MaSt2KJv6

엽서, 열쇠고리, 피규어 등 일반 기념품부터 가죽 제품, 스와로브스키 주얼리 같은 고급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특별 혜택 받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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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가족/친구/회사 동료 선물 준비하시는 분
나 자신을 위한 특별한 스페인 기념품 찾는 분
성가족 성당 근처에서 화장실 급한 분 (!)

여행 중 이런 꿀팁 진짜 필요하죠?
알뜰하게 쇼핑하고, 화장실까지 해결하고 가세요 :)

단, 단체 패키지 손님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8편에서는 사람들이 동쪽벽, 서쪽벽, 내부에만 보고 돌아가서 특별히 신경 쓰지 못하는 다른 부분들을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빨간 네모 구간은 포도주와 빵입니다.

빵과 포도주는 성체성사의 상징입니다.

26. 그들이 식사를 하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 감사 기도를 드리신 후 떼어 제자들에게 주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받아서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27. 그리고 또 잔을 들어 감사 기도를 드리신 후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모두 이것을 마시라.
28. 이것은 죄 사함을 위해 많은 사람들을 위해 흘리는 내 피, 곧 언약의 피다.
마태복음 26장 26-28절

23. 내가 여러분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입니다. 곧 주 예수께서는 잡히시던 밤에 빵을 들어
24. 감사하시고 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너희를 위해 주는 내 몸이니 이 예를 행해 나를 기념하라.”
25. 이와 같이 식사 후에 또한 잔을 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 예를 행해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26.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가 오실 때까지 그분의 죽으심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1장 23-26절

예수님이 잡히시던 날 최후의 만찬에서 빵과 포도주를 축복하고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면서 이것이 자신의 몸, 자신의 피라고 말씀하시고 나누어 먹은 것의 상징으로 교회 안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피를 흘리신 것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밀과 빵 위에는 천주교에서 사용하는 영성체가 올라가있습니다.

천주교에서는 성체를 나누기 전에 성체를 찢어서 나눕니다.

이는 십자가 위에서 찢기신 예수님의 몸을 상징하며 우리 모두 하나의 빵을 나눔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됨을 상징합니다.

적포도, 흰포도 위에는 잔이 올라가 있습니다.

(순수하게 포도로 빚은 포도주라면 적,백 상관이 없습니다)

노란 네모에는 열매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왼쪽부터 배, 복숭아, 자두, 체리, 메들라(지중해과일) 입니다.

파란 네모에는 가톨릭 성인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왼쪽부터 레스토나크의 산타 후아나 - 여성을 위한 최초의 교육기관 성모 마리아회를 설립

성 필립 네리 - 로마의 성인, 로마 시의 수호 성인

폴의 성 빈센트 - 17세기 프랑스 가톨릭 부흥을 이끎

칼라산즈의 성 요셉 - 스페인의 성인. 어린이들을 돌보며 복음을 전함

로욜라의 성 이그나티우스 - 예수회 수도회의 창립자, 초대 총장

구즈만의 성 도밍고 - 스페인의 성인. 도미니카 수도회의 창립자

그 이외에도 다양한 벽면에 아시시 프란시스코, 산타 클라라 등 성인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서쪽벽에도 구조는 동일하게 되어있는데 과일과 성인이 다릅니다.

서쪽벽의 열매는 왼쪽부터 오렌지, 밤, 감, 무화과, 아몬드, 사과입니다.

동쪽벽과의 차이는 동쪽벽이 좀 더 이른 시기의 수확이 가능한 열매이고 서쪽벽은 늦가을에 수확하는 열매입니다.

Gàrgoles Llangardaix - 가고일 도마뱀

북쪽 벽에는 다양한 모습의 도마뱀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도마뱀들은 가고일 - 이무깃돌이라고 하는데 사자, 용, 박쥐 등의 위협적인 짐승 모습으로 만든 장식입니다.

지붕에 떨어진 빗물을 받아 벽면으로 배출함으로써 빗물 때문에 지붕이 붕괴하는 등의 수해를 막고 침식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가고일은 죄의 상징 동물을 포함한 중세 상징주의를 따르며, 모두 성전 밖에 위치하여 들어갈 수 없습니다. 모든 가고일은 성모 마리아의 탑에서 나오는 빛나는 순수함으로부터 도망치며 멀어집니다.

숙소와 학교

서쪽벽으로 나오면 옆에 갈색 벽돌을 쌓아서 만든 건물 2개가 보입니다

위 사진의 왼쪽으로 보이는 갈색 벽돌 건물은 건축 노동자들을 위한 숙소입니다.

사진의 왼쪽엔 서쪽벽의 출구, 사진의 오른쪽엔 물결모양의 천장이 있는 또 다른 갈색 벽돌 건물이 보입니다.

이곳은 건설 노동자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로 사용되었던 건물입니다.

두 갈색 벽돌 건물은 철거를 할 예정이었으나 남겨놓기로 결정합니다.

현재는 숙소는 일반 공개를 하지 않고 학교였던 건물만 전시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학교 안에는 당시의 사진과 약간의 기물들이 남아서 당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바르셀로나 여행자분들께 드리는 작은 혜택 ※

성가족 성당 남쪽, '영광의 파사드(Glory Facade)' 바로 앞에는 Emporio라는 기념품샵이 있어요.

▶ 위치 보기 구글맵 링크 → https://maps.app.goo.gl/iidJs4H3MaSt2KJv6

엽서, 열쇠고리, 피규어 등 일반 기념품부터 가죽 제품, 스와로브스키 주얼리 같은 고급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